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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석열에 대한 ‘엇갈린’ 평가 / 선관위가 말하는 ‘현수막 O X’

2021-10-1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'엇갈린 평가'를 받는 주인공, 누구일까요?<br> <br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입니다. <br> <br>윤 후보의 우군들 사이에서 기대와 실망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먼저 기대감을 보인 사람은 이 분입니다. 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(이재명 후보에게) 윤석열이 제일 껄끄러운 상대일 거예요. 윤석열이 돼야만 무슨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…. " <br><br>Q. 다들 이재명 후보의 상대는 나라고 외치고 있는데, 다른 후보들이 들으면 섭섭하겠는데요.<br> <br>김 전 위원장, 특히 홍준표 후보에 대한 평가가 박했습니다. 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(상승세가) 얼마나 지속할지 내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봐요."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지난 12일, 유튜브 '일요서울TV')]<br>"그분이 영향력이 있나요? 그분이 투표권이 있나요?" 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나도 지금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고 책임 당원으로 투표 하라고 내 핸드폰에 와서 투표를 한 사람이야. 내가 뽑은 사람이 될 거라고." <br><br>Q. 김 전 위원장, 확실히 한 후보로 마음을 굳히는 듯 싶네요. 반대로 윤 후보에게 실망한 사람은 누구입니까?<br> <br>서민 단국대 교수입니다. <br> <br>어제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정직 2개월 징계 불복 소송에서 패소했죠. <br><br>서 교수는 "처음으로 윤 후보에게 실망했다"며 "이 건에 한정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욕한 것 사과드린다"고 적었는데요. <br><br>서민 교수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 활동을 해왔었죠. <br><br>Q. 그럼 이제 지지를 철회하는 건가요?<br> <br>그건 또 아니라고 합니다. 자신은 사람에게만 충성한다며 앞으로도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기대를 모으는 것도 실망을 주는 것도 결국 후보 본인에게 달린 일이겠죠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현수막 O/X'? 현수막에도 정답이 있나요?<br> <br>정답을 결정하는 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인데요. <br> <br>'대장동 특검 촉구' 현수막에 대해 어떤 건 되고, 어떤 건 안 된다고 해 국민의힘이 발끈했습니다. <br><br>Q. 안 되는 거부터 볼까요?<br><br>"진짜 몸통은 설계한 이다"라는 문구의 이 현수막인데요. <br> <br>보시면 '이'가 빨간색으로 강조돼 있죠. <br> <br>저 부분이 "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것처럼 인식하게 할 수 있다"는 게 선관위의 입장입니다.<br><br>Q. 야당이 공격하는 이재명 후보를 연상시킨다는 거군요?<br> <br>그렇죠.<br><br>그런데 이건 됩니다.<br><br>Q. 저것도 '이'라는 글자가 들어가는데요?<br> <br>하지만 '이'만 강조한 게 아니라서 괜찮다는 게 선관위의 판단입니다. <br> <br>'이'라는 글씨뿐 아니라 특검, 거부, 범인 등 여러 글자가 강조돼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없다는 게 선관위 관계자 설명인데요. <br><br>국민의힘은 "색깔의 종류에 따라 특정 후보 지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건 '기적의 논리'" 라고 비꼬았습니다. 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>"마치 심판이 위장 취업한 선수가 된 듯합니다. 선거법이 엿가락이 아니지 않습니까. 문재인 정권 내내 선관위가 아니라 ‘문관위’ 역할에 충실했습니다." <br><br>Q. 선거마다 이런 논란이 계속되네요. <br><br>지난 4.7 재보선을 앞두고도 "보궐선거 왜 하죠?"나 "투표가 내로남불을 이깁니다" 같은 문구를 불허해 야당의 항의를 받기도 했죠. <br> <br>반면 특정 후보의 슬로건인 "합니다"와 비슷한 문구 '합시다'를 허용하고, 민주당 기호인 1번이 들어간 문구의 캠페인은 허용하면서 편파 논란이 일었는데요. <br><br>대선 기간, 이런 판단을 계속 내리게 될 선관위가 더 이상 편파적이란 오해는 받지 않길 바랍니다. (오해 없길) <br><br>Q.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 끈을 고쳐쓰지 말라고 했는데, 선관위의 생명이 정치적 중립인 건 스스로 잘 알고 있겠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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